카메라 사기 참말로 힘드는구만!! ㅠㅠ

OLYMPUS XA2 / KODAK POTRA 160 / FILM SCAN / PHOTO BY MIMIC

지난 한달 동안 다크써클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올 정도까지 알바해서 모은 돈을 가지고 남대문으로 향했으나...ㅠㅠ
루믹스 gf1은 내수가 없단다. 집에서 인터넷 최저가 검색했을 때 2주 전보다 금액이 많이 올랐길래 설마설마했는데
환율 때문에 기계가 안 들어온다니!!!!
이젠 돈이 있어도 못사는건가효? 역시 전 카메라 살 팔자가 아닌가효?

결론적으로 루믹스는 못샀다. 제길
조금 기다려봐야 한다니...에구구...ㅠㅠ

남대문엔 물량이 없는건가 이러고 다시 나와 길을 걷다 파나소닉 카메라가 잔뜩 쌓여있는 매장이 있길래,
뭐가 카메라가 없다는겨!! 이러면서 당당하게 내수 있나요? 라고 했드만
[저..저희는 매장이라 정품만...]
아, 쏘리~-_-;;;
아저씨 몹시 당황한 표정이시길래 재빠르게 나왔다.
정품은 돈이 모질라서 살 수가 없고, 그렇다고 카드 긁기는 싫고, 그냥 내수로 사고말테다!! 이러는 중.


그나저나 내 카메라는 현재 죄다 고장중....이랄까...

캐논 A-1은 셧터가 안 눌러져서 치료를 받았고, 콘탁스 g1이는 건전지 교체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건전지가 나간터라
결국 방전되는 중...이라며 현재 병원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ㅠㅠ (수리비용 걱정이..ㄷㄷ)
일본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올림푸스 AX2는 여전히 셔터가 안 눌러져서 결국 중고로 넘기고 새로운 아이로 입양받아왔다.
근디야, 결과물이 쫌...친구 AX2는 느낌좋게 찍혔는데 얘는 왜이래...ㅠㅠ
뭐 토이카메라에 뭘 그리 많이 기대할건 아니지만...암튼

http://mimic.tistory.com/480 
(친구 카메라 XA2로 찍었던 사진들)



근데 T3이 사고싶어졌다.
이크종님 사진이 주로 T3이라고 했던거 같은데...사진 완전 이뻐~
g1팔고 펜탁스 카메라랑 망원렌즈랑 다 팔아버리면 될까??
간만에 사진좀 열심히 찍어볼까..했드만
역시나 기기 탓을 하는 나인거지. ㅡㅡ;;

 

새로 델꼬온 AX2

저 장미꽃 반지 사진은 플투님이 굳이 가시많은 장미에 손을 대보라는 둥
보리 위에 손을 스쳐 지나가보라는 둥 그러길래 손 모델을 해주긴 했지만
내 손 퉁퉁하게 나온 그대로 올리면 죽습니다!! -_-
저 사진은 흐릿하니 얄상하게 나와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