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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리뷰

[컨벡스 적외선 오븐] 요리에 빠지다.

컨벡션(convection) -  컨벡션은 오븐 내부에 있는 팬이 돌면서 강제로 열을 순환시켜 오븐 내부에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기능. 
(쿠킹을 위한 오븐을 구입시에는 컨벡션 기능이 장착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여러 쿠킹 책에도 소개되고 있음.


[컨벡스 오븐 L9282]

오븐이 왔다.  아 기쁘다. >.<
기본 팬을 비롯해서 철망이 큰거 2개, 작은거 1개까지 포함되어 있다. 쿠킹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철망이 꽤 요긴하고 많을수록 좋다는거!
그리고 손잡이와 오븐용 장갑까지 넣어주는 센스!!



[1] 오븐활용하기

마님이 준 호박 고구마가 또 싹이 날라고 하고 있길래 싹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 크기가 큰것은 반으로 잘라냈다.  오븐에 동봉된 요리책자에 보니 촉촉한 고구마를 원하거나 타지 않길 바라면 쿠킹 호일에 싸서 구으라고 하길래 참조해서 이렇게 하나하나 호일에 싸서 고구마를 구웠다.


[컨벡션 기능 230도 35분간 굽기 활용]


* 오븐을 사용하기 전에는 5분정도 예열을 해야한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원하는 요리를 하려면 예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요구르트 한잔과 고구마 한쪽을 아침 대용으로 먹었다. 든든하니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2. [기능]

쿠킹에 재미를 붙이고는 있지만 사실 발효가 필요한 빵종류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예전에 문화센터에서는 발효기계를 이용했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그 질감을 느껴보지 못한터라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 오븐을 받고보니 발효 기능이 부착된 것을 보고 실제 발효와 오븐을 통한 발효를 비교해 보고자 처음으로 요리책에 써진 발효의 방법으로 일단 빵을 만들기 도전을 했다.

생일때 멜랑짱이 사준 제빵기를 이용하여 반죽활용함.


[우유식빵 만들기]

재료 - 강력분 300g,  설탕 1Ts,  소금 1ts, 드라이 이스트 1/2 ts,  우유 125cc,  물 105cc,  버터20g

1. 액체류를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붓는다.
2. 밀가루, 드라이 이스트 등 마른 재료를 넣는다. 드라이 이스트는 밀가루 위에 뿌려서 다른 마른 재료와 혼합되지 않게 한다.
(제빵기 반죽코스를 이용하지 않을경우에는 손으로 꽤 열심히 치대며 반죽을 해야 글루텐 형성이 잘 된다고 한다)
3. 어느정도 반죽이 되면 버터를 넣고 다시 반죽.
4. 1차 발효. 반죽을 그릇에 넣고 또 다른 큰 그릇에 손으 뜨겁다 느껴질 정도의 물을 담고 그 위에 반죽이 담긴 그릇을 담고 비닐로 덮어서 45분 정도 발효. 반죽의 크기가 2-3배 정도되었을 때 손가락을 쑥 넣어봐서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발효가 잘 된것이라 함.
5. 반죽을 두개로 잘라서 동글리고 다시 15분간 중간발효.
6. 틀에 반죽을 넣고 비닐을 덮은 후에 50분간 2차 발효.
7. 베이킹 코스 180도에서 20분간 굽는다.


짠, 하고 우유식빵이 구워졌다. 역시나 미미씨표 핸드메이드 딸기쨈을 발라서 꿀꺽! (맛있당)
처음 한거 치고는 그럭저럭 먹을만 하게 만들어졌다. 좀 더 발효를 잘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븐을 활용한 발효를 이용해보는건  다음 두번째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

이번 우유식빵 레시피 검색은 조금 실패했다.
거기서 적힌 분량이 너무 많아서 정확히 1/2 한것인데 반죽이 너무 질었다. 그래서 동글리기도 힘들었고 모양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는;;
역시나 빵은 쫌 힘들구나.
아무래도 내겐 발효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쿠키류(브라우니나 머핀)가 적성에 맞기도 하지만...또 나름 매력있기도 한 발효빵이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