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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6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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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었네요.
2008년 5월은 이래저래 오래도록 잊지못할 거 같아요.

뉴스가 너무 우울해서 지금 현실에 사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요. 집회에 나가서도 이럴라고 온건 아닌데 라는 사건들 때문에 속상하고, 또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자니 이것도 아니고...혼란스럽습니다. 분노가 일어서 나쁜 생각만 합니다. 정말 나쁜 생각만.

우울하거나 축축 쳐진 스스로의 모습을 못견디는것 같아요. 스스로 이건 아닌데...이건 아닌데..이러면서.
억지로 해서 되지않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경우는 기분은 바꾸려고 노력하면 조금은 되는것도 같아요.

주말에 사실 혼자 있음 안될거 같아서 예정된 약속도 지키려고 했는데, 서로 대화가 되지 않았던터라 결국 헛탕을 치고..(정말이지 사람과의 관계는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는 순간) 전화로 말하면 몇 마디 주고받음 될것을 죽어도 전화 안하는 사람에게 제가 전화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열 몇번의 문자로 캔슬..아, 정말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다..이런 느낌을 버릴수가 없네요. (대충 무슨 얘긴줄 다들 눈치 까셨죠? -_-;; 진짜 나이 많다는 이유로 별 느낌도 없는데 만나야 하는 내 심정을 누가 알런지..차라리 퇴짜를 놔 달라구~~~ㅠㅠ)

친구가 내 맘을 아는지 집에 와줬어요. 같이 수다떨고 맛있는거 해먹고 늦게까지 영화도 보고 일욜 늦도록 늦잠도 자고 실컷 놀다가 갔답니다. 그 덕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역시나 여자는 수다와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일까요?

올해는 조금 서둘러 휴가도 갈 생각이에요.(이런 시국에 여행간단 이야기도 조심스럽네요.) 현재까지 맘은 굳힌 상태이고 여러가지 상황들을 알아봐서 맞아떨어져 준다면 진행할라구요. 남들 휴가갈 때 사진 보고 부러워요!! 배아파..이럴테지만, 지금은 제가 여러분께 먼저 염장을 질러 주겠다는 목표하에 열심히 알아보고 있답니다. 확인되면 염장포스팅 쏴드릴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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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포스로 일단 사진을 다시 찍고 싶긴한데...목표대로 다이어트가 성공하면 전신사진 서비스 해드릴텐데..과연 한달 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을런지 걱정....(요즘은 거의 몸무게 변화가...0.5밖에는 안빠져서 목표는 앞으로 최소 3-5킬로 더 빼는건데...적어도 찐 만큼은 빼야하는게 아닐까 하는데 어려워요.) -_-;;;
근데 생각해보니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빨도 조금 있고, 뭐 나름 나쁘진 않아..였는데, 지금의 상태는 너무 나빠서 휴가 가서도 내 사진을 한장도 찍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ㅠㅠ
그러나, 일단은 바다가 날 부르고 있으니 달려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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