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궐 - 해를 품은 달 1, 2권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쓴 작가의 신작, 이라고 믿고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신작이 아니라 성균관 쓰기 전에 이미 쓴 작품. 인기에 힘입어 다시 재판된 책.
이틀동안 꼬박 읽었는데 추리가 너무 난무해서 산만했고,
무속신앙이 거의 모든 이야기의 중심점에 있어서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꼬았다지만 결국은 무당이 짱이라는 얘기같잖아;;
곧 드라마로 방영된다고하니, 어떤재미를 줄지 기대.
이정명 - 뿌리깊은 나무 1, 2권
요즘 대세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고 있지 않아서 읽기로 결심.
바람의 화원을 쓴 작가가 쓴 이야기여서 내심 기대 중.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가 있겠지.
스노우캣 - 고양이가 왔다. / To Cats
요건 예약판매중이라서 아직 좀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책이지만
무지하게 기대하고 있다. 나옹의 팬으로서 당연히 구입!
김어준 - 닥치고 정치, 건투를 빈다.
건투를 빈다는 20대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그의 방식으로 조언을 해준 책인데
요즘의 나는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해서 구입했다.
대세라고 할만큼 김어준이 인긴데, 개인적으로 닥치고 정치는 책 제목이 맘에 들고, 사진이 맘에든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김제동이랑 서로 외모배틀했던게 생각나고..ㅋㅋ
책 띠지 활용법이 있던데, 그 띠지를 위로 올려서 얼굴을 감싸고 보라던데? ㅋㅋ
이우일 - 콜렉터
요시모토 바나나 - 안녕, 시모기타자와
무라카미 하루키 - 잡문집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가 바로 시모기타자와. 제목이 끌려서.
바나나의 글은 나름 좋아하니깐, 근데 재밌다네.
이우일의 그 별난 수집이야기 기대중. 취향이 아마도 비슷할거란 생각에 두근두근.
어울려 노는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만 노니깐.
하루키의 산문은 무조건 좋고, 이거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론은 활자중독증이 부활했어, 라고 말해놓고 실은 책지름이 부활.
나름 책을 읽는것만큼 사는것도 즐기는편이라. (실은 이게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