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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여전히 나는




콩콩거리며
여기저기 여행하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만큼 여행으로 만족도가 올라가거나 하지 않아서 가끔은 내가 이런 여행을 왜하고 있나 싶지만 나가지 않고는 또 견딜 수가 없는지라....

올해도 어쩌다보니 스페인 파리 벨기에를 다녀왔고
도쿄에 갔고 양양도 두 번이나 가고 태안 부여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연말쯤에도 또 어딘가를 가지 않을까 싶은,
그런 나그네의 삶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행복한지의 여부는 모르겠지만 여행하지 않는 나는 불행하다는 것 정도는 알기 때문에 나가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삶도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나이를 먹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리 긴 시간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젠 몸이 먼저 예전의 여행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지금 현재의 내가 가장 젊은 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친구가 있는 캐나다에 갔다 뉴욕여행을 계획중인데 계획대로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계획은 그렇게 세우고 열심히 적금을 붓고 있습니다.
아마도 적금이 만기되는 8월 즈음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인생이란 알 수 없으니깐.

그 전에 잠시 치앙마이나 하코다테를 가게 될지도 모르고 제주도도 오랜만에 가고 싶고 친구 만나러 부산에도 잠시 가야 할 것 같고

뭐 이렇게 여러가지 계획들을 세우다보면 하나 정도는 실현이 되지 않을까요?

뜬금없는 여행계획 고백이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인연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고 그리운 날들입니다.
살아 있어도 만나지 못하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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