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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힘을내요, 미미씨!!



canon 400D / by. mimic / in karuizawa, Japan



10월엔 조금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벌써 10월 11일..ㅠㅠ
무슨 시간이 이리도 빠른가요!!
아직 석 달 정도는 남았잖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석 달 밖에 남지 않았어!!!! 라는 생각 밖에는...


가을인데 어찌하여 안개도 잦고 흐릿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건지, 9월처럼 파랗고 높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는건지, 뭐 이러면서..


오늘은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출근길 행렬에 동참을 하고보니, 나란 인간에 대한 오만가지 잡생각이..
친구 집에 안경을 두고와서 눈은 아프고, 눈을 부릅뜨며 잠들지 않으려고 버티다보니 이제는 어질어질.


요즘 나의사랑 나의영웅 나의우상인 이승환 오라버니에게 다시 심하게 홀릭중입니다.
근 20년동안 변함없이 좋아하고는 있지만, 채림에게 가버린 후(물론 돌아왔지만)에는 맘이 살짝 식어버렸는데,
위탄에서의 그는 참으로 다정하고, 따뜻하고, 배려있는 사람이에요.
특히나 사랑해마지않는 그의 웃음소릴 매주 한번씩 들을 수 있어서 넘 좋아요.
그거 알아요? 라는 말투는 정말이지 너무 좋아서, 요즘 이 말투를 따라하고 있을 정도.
그거 알아요? 그쪽 진짜 노래 잘해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뭐 이런 말을 마구마구 하고 있으니, 저는 그저, 아악~~~~좋아죽을거 같아!!! 

콘서트 가고싶은데 과연 갈 수 있을까요? 예전 그의 콘서트에 가기 위해서 티켓 오픈일마다 생쑈를 하고 단관을 신청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표를 구할 수나 있겠냐고요. ㅠㅠ
이 무슨 뜬금없는 연예인앓이인가요;;; 그래도 좋아요. 아아...


최근에 매너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을 많이 했는데, 여즉 몰랐던 저의 이상형의 모습은 매너있고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더라구요. 이걸 그동안 의식하고 있지 않았다는게 참 신기.
연인관계의 이상형만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남녀관계에서도 매너 있고 배려있는 사람이 좋아요.


복잡한 사람과의 관계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기로 했어요. 시간이 해결이 주면 해결해 주는대로, 아니면 말아야지요.


요즘은 거의 개인 일기같은 잡블로거가 되어가고 있어서 이웃방문을 거의 안하고 있는게 맞군요.
제가 비록 찾아가지 않아도 언젠가 이 게으름을 극복하고 다시 열심히 마실댕길게요.
그래도 가끔 한번씩 돌고 있으니 싹 잊지는 말아주세요. :D



언제나 산만하고, 참으로 다양한 파란만장 미미씨입니다.

그러고보니, 바람대로 10월엔 쪼금 즐거운일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곧 공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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