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난리뷰

꿈이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 뮤지컬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네 야채가게는 처녀가 가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호호호호 
총각들과 조우하게 해주세요~~^^ 

라고 응모를 했더니만 짠, 하고 당첨을 시켜주셨다!! 브라보!! ㅋㅋ


야채가게 5명의 총각들은 모두 각자의 꿈이 있다. 그들은 유기농 테마파크를 만들려는 대장의 뜻을 존중하고 자신 또한 그 꿈에 동참하고자 유학 갔다온 학벌도 버리고, 대기업 기획실장 자리도 버리고 힘든 야채가게 일을 즐겁게 해낸다.
하지만 모두에게는 너무나도 힘겨운 삶이 있고, 사연들이 있고 아픔이 있다. 
누구에게도 손내밀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이겨내려 하지만 결국 나눔으로 모든것은 해결이 된다.
갈등, 편견, 오해...이 모든것은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힘든 삶 속에서도 그들에게 사랑이 다가오고,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 서로 조금씩만 노력하면 함께 나누기로 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걸 젊은이들은 빠르게 깨우쳐 나간다.

소극장 뮤지컬은 첨이었는데 꽤나 재밌게 봤다.
초입부분은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는데 다섯명의 총각이 나오면서 극은 점점 더 흥미를 더하고 재밌어졌다.
특히나 철진군 완전 귀엽다. 어찌나 귀여운지. 철진군이 아니었으면 심심할뻔 했을거다. 양념같은 조연의 역할은 극을 더 신나게 만들기도 한다.
객석에선 철진군이 나오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 ㅋㅋ

뮤지컬 자체에 대한 개인 평점은 나름 별 4개정도.
적어도 돈내고 가면 돈아깝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중간중간 선물도 나눠주고 하니, 이벤트도 참가해보시길.

그러나 2층 좌석의 비좁음에 대해선 정말이지 심하게 안습.
어찌나 좌석이 좁던지...나 절대 롱다리 아닌데 다리가 꽉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거기에 불편하기까지 해서 엉덩이 빵꾸날뻔;;; 
친구랑 둘이 재밌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비비꼬면서 엉덩이 아파. 추워!!라고 징징대면서 봤다. -_-;;
좌석....다리 긴 남자분들은 2층의 경우 맨 앞을 달라고 신신당부 꼭 하시길.. 
아래층은 안내려가봐서 잘 모르겠음. 



 


아, 그리고요. 요즘 이웃님들이 저보고 왜이렇게 당첨이 잘되냐고 물으시는데...ㅋㅋ
별다른 팁 없구요. 무조건 가서 응모하란건 다 응모하거든요. 그럼 그중에 한두번 되다보면 리뷰가 쌓이고 나름 그걸 보고 뽑아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도 응모하는거에 비하면 당첨확율이 높은건 아니거든요. 근데 최근에는 좀 잘되는...(뭐야 잘난척 -_-) 하지만 소소한 것만이랄까요. 큰 여행이라던지..이런거 뭐...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선지 꿈도 못꾸네요. 공짜 여행가보는게 나름 로망인데. ㅠㅠ

저는 주로 위드블로그와, 레뷰, 블로그얌, 블로그 코리아, 프레스 블로그를 통해 응모를 하는데요.
뭐랄까 프레스는 리뷰를 먼저 응모하는 형식인데 전 그걸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물건받고 써주거나, 아니면 공연, 책, 영화 이런거 보고 리뷰 올려주고 그런게 좋더라구요.
근데 하도 떽떽 거리며 불만을 말해대서 이러다가 앞으론 신청해도 아무도 안뽑아줄것만 같;;;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