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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리뷰

여름용 시원한<메쉬의자>퍼시스 ITIS3가 내 허리와 손목을 보호해 줄꺼지?





<개봉기>

비오는 토요일, 
퍼시습니다! 라는 전화에, 네?? 그게 뭔데요? 
의자 체험단 신청하신거요!!
아, 네!네!!(보통 택배회사에서 전화오는데 직접 전화와서 당황;;;)
앗, 근데 저 지금 나가는데요? -_-;;
저 커다란 의자를 경비실에 맡겨달라기도 그렇고, 이미 오고 계신 업체분께 그냥 가시라기도 뭐해서 뻔뻔하게 앞동 사는 친구에게 콜 요청.
울 집에 있다가 의자를 받아줄테야?
친구덕에 의자는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고,
또 친절한 퍼시스 업체 직원께서 잘 전달하고 간다고 확인전화까지 해주시더라는. 캬오~~


저 경고 그림 보고 거의 뒤집어졌음. 풉~
일반적으로 하지 말라의 내용이지만 저렇게 리얼하게 표실 해 놓으니 절대 하면 안되겠다.
사실 예전에 바퀴 달린 의자위로 올라가서 물건 내리다가 아주 지대로 죽을뻔 했던 적이 있어서 절대로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알지. 흐흐


내 책상 앞에 짠, 하고 자릴 잡은 퍼시스<매쉬의자>.
시기상 여름철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등판과 앉는 부분이 망사??로 되어 있다. 저기 앉으면 괘...괜찮을까? 라는 생각과는 달리 무지하게 튼튼해서 나같은 한덩치도 거뜬히 받쳐?준다.
거기에 손잡이 위, 아래, 좌, 우의 이동도 무지 편리하단 생각이 든다. 고개 받쳐주는 부분은 뒤로 넘어가기도 해서 가끔 고개 뒤로 젖히고 휴식을 취하면서 목과 뒷목 아픔을 풀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높낮이와, 여러가지 회전하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명칭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갑자기,
예전에 회사 다닐때 내가 의자때문에 수난을 겪었던 이야기 잠시.
우리 회사는 인원수보다 월등히 많은 의자가 사무실에 뒹굴고 있었다. 근데 제대로 된게 한개도 없는거다. 그러다가 내 의자 바퀴가 빠져서 새로운 의자를 가져다 앉게 되면서부터 무슨 의자에 맺힌 사연이라도 있는냥, 몇 개의 의자가 부서져 나갔다. 오죽하면 회사 사람들이 나보고 대체 왜그러냐고. ㅠㅠ(살빼라는둥..엉덩이가 커서라는 둥..흑~)
나 정도의 몸무게도 이겨내지 못하는게 무슨 의자냐고 큰소릴 쳤지만 사실 심하게 의기소침이었다. 회사 그만두기 얼마전에 사장님이 큰맘 먹고 좋은 의자 한개를 사주셨는데, 그 의자 사기 바로 직전에 진짜로 다리 부분이 마치 칼로 베어낸냥 똥강 부러졌기 때문에..-_-
난 그 회사 10년 넘게 다니면서 아마도 의자 5-6개 부셔먹었다. 그 후론 바퀴달린 의자 완전 싫어했는데..ㅠㅠ
이사하면서 책상과 의자를 함께 구입했는데 어찌된게 이번 바퀴달린 의자도 나랑 궁합이 안맞는거다. 그래서 결국 책상위에 올려놨던 컴터를 내려서 바닥에 상 놓고 쓴다. 

이번 <매쉬의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걸로 보아 그간 손목에 무리가 오게 만들었던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응?? 진짜??)않는달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