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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리뷰

대전나들이 [PL10]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대전엘 가봤다. 후배 녀석이 매번 내려오라는 성화에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간건데 갈때 무궁화호를 탔는데 심하게 안습이었다는;;; 지겨워 주글뻔;;;



#. 출발이다. 룰루랄라 신나게 고고


#. 대전역 도착!! 태어나서 대전엔 첨으로 와봤음. 유성은 가봤지만.


#. 맘에 쏙 들어버린 응노 리의 저 글씨체!! 그림자 놀이 찰칵~


#. 이응노 미술관서 그림보고, 도록 얻고, 대전시립가서 그림보고, 또 대전시립 상설미술관도 가고.


#. 계속 나랑 놀 순 없으니 가서 일보고 얼른 퇴근하고 나오라고 혼자서 산책중 그림자 놀이.
나중에는 벤치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음. -_-


#. 이응노 미술관에 확실히 온게 맞다는 증거사진!!


 
#. 맛있는 갈비찜!! 아 맛있어. 그 매콤한 맛하며 김치의 아삭함..벌써 침고여. >.<


 
#. 신기한 대전의 지하철 표!! 1구간 금액은 1,000원. 그리고 대전 택시 기본요금은 2,300원이라는 사실..ㄷㄷㄷ


 
#. 대전지하철은 칸과 칸 사이에 문이 없어용~


#. 집에 갈때는 산뜻하게 KTX를 타주는 센스!! 후배가 무슨 비즈니스 표로 할인받아 무궁화호랑 4천밖에 차이안났음.


#. 자꾸만 우리보고 친남매냐고 그러는데 우리는 친남매 아냐, 우리는 불륜이라니깐!!



백수되었다고 착한 후배녀석은 돈한푼 안쓰게 하고 택시비도 다 내고, 맛난 갈비찜도 사주고, 도록도 막 챙겨주고
고마워~ 너랑 떠는 수다가 젤로 재밌어.
대전은 하루코스로 무난하게 다녀올만한 거리인거 같다. 물론, 대전에 딱히 볼만한 게 있어보이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거의 미술관 투어로 여행이 끝났지만 난 이런게 좋아.


아, 그리고 쭌님. 제가 표를 얻어올라고 했는데 글쎄요. 입장권이 500원이래서 이건 뭐;;; 나중에 가신다면 제가 녀석 전화번호 알려줄테니 가서 도슨트 투어나 해달라고 하심 좋을거 같아요. 말해놓고 왔어요. 냐하하




[PL10]의 스마트 오토 기능은 지가 알아서 자동으로 접사 혹은 야간기능 인물모드등을 잡고 찍어주는 기능이 있었다. 신기해라. 역시 나는 집중력이 부족하다. 좀 들여다 봐야 하는데, 어찌나 건성인지. 근데 음식 사진은 생각만큼 내가 원하는 맛깔나는 색감을 잡아주지 못하는것 같다. 좀 더 찍어봐야 알겠지만서도.



그리고, 티스토리에서 뭔가 업데이트를 한거 같은데 방문자가 갑자기 1/4로 줄어버렸다. 딱히 방문자수에 민감한건 아니지만서도...또 사람맘이 그런게 아니잖아. 공지에 맘상하지 말라는데 맘상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