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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해외여행

[캄보디아]여행, 끝...그리고 다시 또 시작

내게있어 여행은 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그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내일이 될 수도 있고 한 달 후가 될 수도 있고, 일 년 후 혹은 몇 년 후가 될지언정 내게 여행은 언제나 ing...

96년 첨으로 비행기를 타봤고, 유럽이란 나라엘 갔었다. 친구가 유학중이라서 이래저래 유리한 여행이긴 했지만 그때 우리는 너무나도 어리석게 다시는 여기에 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여기저기 발도장 찍는 여행을 했더랬다. 사실 사진찍고 어디어디를 갔었다는건 아무 의미가 없는거였는데 열흘 남짓한 시간동안 5개 나라를 미친듯이 다니고 일행들은 서울로 돌아가고 나는 이태리에 남았었다. 친구들과 열흘 동안 다닌 5개국의 나라도 고생을 하도해서 나름 기억에 남긴했지만, 유학중인 친구와 열흘남짓 여유롭게 이탈리아를 즐기던 시간은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 후, 나는 참으로 여기저기 많은 나라를 갔었다. 늘 갈때마다 다시 이 나라를 올 수 없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으로..하지만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겼다. 언제든 다시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물론 여행을 가기란 쉽지가 않다. 시간, 경제적인 부분, 상황과 여건...많은 것들이 거대한 장벽이 되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마음이라는거.(뭐, 여기에 반박을하면 사실 할말은 없지만;;)

뭐, 갑자기 쌩뚱맞게 왜 이런거임??  -_-;;; 뭐 그냥 심심해서랄까...냐하하하












                              pentax me / contax g1 / film scan / from cambodia / photo by mimic





                                                        Very Very Special Thanks to!!!!




앨범낸 가수도 아니면서 스페셜 땡스투, 까지 하기는 쫌 웃기지만... 함께 여행간 나의 일행들에게 쌩유베리감솨~
사람의 깊이를 알기 위해선 여행을 떠나봐야 한다는 그 말의 진리를 다시한번 깨달았던 여행이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자유롭고 뭔가 얽매이지 않아서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외로움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혼자여도 문제없는 여행이 아니라면 맘이 통하는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알아간다는건 참~~ 좋은거다. 크크


징하게도 긴 여행기를 마치며 역시나 댓글로 관심보여주신 수많은 나의 이웃님들께도 감사를!!
미미씨는 언제든 훌쩍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이웃님들 염장질러드릴 계획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