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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해외여행

[두번째 앙코르와트] 거대한 나무 이야기



드넓은 초원??에 세워진 앙코르와트를 전부 구경하기 위한 입장권.
매표소에서 3초만에 사진을 찰칵하고 찍어서는 이렇게 티켓에 얼굴이 나온걸 준다.
여기 컴퓨터 사진은 좀 심하게 너부대대하게 나오는듯.
하지만 또 묘하게 뽀얗고 잘 나오기도 하는거 같단 생각을 살짝 했음.
우리경우 말고 다른 사람들 사진보고 그런생각을 잠시..ㅋㅋ(참고로 미미씨는 볼이 터질것 같이 나온 아래 사진임)




나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캄보디아는 수백년이 넘은 나무들이 너무나도 많은터라 "줄기가 정말 끝내줘요!" 다.
그리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제멋대로 줄기가 뻗어나와 세워진 앙코르와트 유적지의 돌들을
무너트리는 경우가 무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앙코르와트 곳곳에 붕괴한 곳이 무지 많았다.
요즘은 유네스코에서 복원중이라는데.




아마도 이쯤인가가 영화 "튬레이더"의 배경이 된 그곳일거다.
캄보디아가 유명해진 이유는 앙코르와트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외국인(특히 서양인) 관광객이 많은 이유는
영화의 덕을 톡톡히 본 셈. 거기에 이 영화를 계기로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 아이를 입양했고
그 아이는 지금도 졸리와 피트사이에서 잘 자라고 있다.




줄기들이 여기저기 뻗어나와 좀 징그럽단 생각이 드는 나무들이 천지다.




얘도 이러다가 이 돌상들 무너트리지 싶달까..-_-




역시나 무너진 붕괴의 흔적들



솜씨 좋은 캄보디아인들이 유적지 부근에서 이렇게 수채화로 앙코르와트 그림을 그려서 팔고 있다.
내가 그깟 10불 깎다가 결국엔 못샀는데...암튼 난 바보라니깐.
시내에 가서도 진짜 맘에 드는 그림 있었는데 안 깎아줘서 안산다고 심통부리고 나왔는데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ㅠㅠ
그런건 시간이 지나면 절대로 살 수 없는 것들인데..엉뚱한 상황버섯 따위나 사고..한심하다. 한심해. ㅠㅠ



여기 스님들은 가족들과 구경도 나오고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
우리나라 스님들은 속세와 인연을 끊어야해서 가족들과도 못만나고 그러는거 아닌가??
뭐 보기야 하겠지만 함께 어딘가를 가진 못하나?? 음..이건 모르겠음.



이건 별 의미를 두고 찍은건 아닌데..어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난 설명을 거의 귓등으로 들어서;;;
암튼 이런거 무지 많다고 그 차원에서 올리는 사진이랄까...흐흐


pentax me / contax g1 / film scan / 2009 / spring /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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