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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그래, 가는거야~~~

우선, 제게 티켓을 제공해주신 버트씨! 고마워요. 진짜루, 진짜루 대빵으로 고마워요. (음, 이름 말해도 되는거죠? 보은해야하니깐?? ^^) 그리고 통화때도 말했지만, 목소리 정말로 근사했어요. 호호, 이건 보은으로 하는말 아니고 진짜, 진짜!! (갑자기, 다른 이웃님들 목소리도 다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궁금~궁금~제가 목소리 좋은 사람 심하게 좋아해서..하하;;)
그리고, 주유권 준 비셔스군도 땡큐!
(이렇게 공짜만 받아챙겨서 저 조만간 대머리 될지도 몰라요..-_-)

장마비가 주룩주룩, 그칠 기미도 보이지 않던 금욜 저녁, 낼은 과연 날이 갤까 고민을 하고 또 하고, 또 하고..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 빗소리에 놀라서 깨고, 아침 6시! 죽일넘의 게으름병을 앓고 있는 미미짱이 기상을 했습니다. 새벽(아침 7시면 내겐 새벽!!!)같이 동행인을 태우고, 네이*에서 제공받은 길찾기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달렸습니다. 폭포수처럼 퍼붓는 빗줄기는 그칠 줄 모르고...위험천만 고속도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과연 누가 오겠어...그래, 뭐 와도 우리처럼 제대로 맛간 사람들 쫌 있겠지? 이런생각으로..
근데, 아주 많았음. 사람들이란...@@~

아침 9시 우리는 캐리비안 베이 셔틀버스에서 내렸다!! 출근시간이냐? 칼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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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만해도 매해 여름이면 최소 3번은 찾았던 곳이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비싸져서 엄두도 못냈는데 다시오니 너무 반가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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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악~~티켓 수령!! 지금은 골드시즌이라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은 자그마치 65,000원이다. -_-;; 거기에 여긴 입장할때 가방검사도 한다. 음식반입 절대불가!! 삼성민국에서 돈내고 사먹어야 한다는 아주 그지같은 기업정신을 가진곳!! 그러나 간만에 가보니 여전히 가방검사는 하지만, 재입장도 가능해졌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놨더라. 그리고 실외락커는 공짜로 바뀌었다. 내가 갔을때는 500원 내면 열때마다 500원 먹었는데, 이번엔 500원 도로 반납해주더라는, 그러나 타월부터 시작해서 구명조끼등 비싼 대여료는 여전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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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비키니를 입어도 눈치 안봐도 되고, 짧은 미니를 입어도 누가 내다리를 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음핫핫~소울메이트 콘서트에 나온 슈퍼주니어가 그러더라. 비키니 입은 여자분들 원없이 보겠다 싶어서 왔는데 왜 다들 위에 뭔가를 입으셨나요? 이러더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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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빠지지 않는 발사진!! 실은 늘씬한 나의 다리를 보여주고 싶었지만...늘씬하지가 않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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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콘서트 초대권!! 그러나 이걸 손에 붙혀주던 나레이터 언니의 말처럼 앞자리 입장 가능은 완전 불가였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거기에 자린 또 왤케 좁아? -_-;; 멀리서 나온 슈퍼주니어(는 다 봤고)와 소녀시대(는 잠깐봤다)의 노래를 들었다. 사실 소녀시대 나와서 샤워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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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민국에서 돈대신 쓰는 코인바코드..그런거...혹시 몰라서 5만원 충전했는데, 다 합쳐서 딱 2만 400원 썼다. 아구 기특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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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풀!! 정말이지 미치도록 미치도록 재밌는 곳!! 여기서 거의 3시간은 있었던거 같다. 아침 9시부터 달려서 오후 4시에 나왔으니 대체 몇시간을 물놀이를 한것이냐!! ㅡㅡ;;
비가 계속 내려서 모두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파리해진 입술로 사람들은 파도풀을 즐겼다. 추워서 거의 장난아니더라는, 근데 좀 놀다보면 또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 남자들 왤케 추워하지? 확실히 여자보다 지방이 적어선가? 남자들 진짜 불쌍하더라. 너무 떨어서 진짜 내 구명조끼라도 벗어주고 싶었는데 주변에 우유속 콘프레이크 처럼 둥둥 떠있는 남자들이 죄다 바들바들 떨어서 한명에게만 특해를 줄 수 없어서 안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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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은 외곽순환을 선택했더니만 50분만에 찍었다!
나, 운전의 고수가 되어가고 있는걸까?
역시나 오는길도 비가왔다.
근데 서울오니 똑그쳤다. 된장!

아, 그리고 이 글은 대부분 감사인사로 남겼으니 겸사겸사 필그레이님의 책도 너무너무 고마워요. 잘 읽을께요. 갑자기 다른책도 왕창왕창 생겨서(물론 제가 샀습니다만..) 뭐부터 읽어야할지 살짝 고민이?? 하하;;

이번 포스팅의 부제목은 손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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