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에 괌 여행을 다녀왔었더랬다.
코로나19가 아직 시작되기 전.
근데 그게 마치 몇 년 전 기억같다.
정말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2-3월이다.
일상이 이렇게나 소중한 것.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제발 이 모든 혼란이 사라지고 다시 평범한 일상이 되었으면,
그깟 마스크 하나 사려고 다들 줄을 서고 신분증을 갖고 태어난 년도수에 맞춰 가야하는 이런 끔찍한 일상.
태어나 첨으로 교회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드려지고,
집에서 꼼짝을 안한다.
감기에 걸리면 눈치를 보고 오해를 받을까 두려워하고 상대를 불신하고.
너무 끔찍하다.
제발 사라져라 코로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