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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5 이영훈 & 이문세 (16)
- 2008/02/12 안경은 패션이라굽쇼? (16)
- 2008/02/11 바톤놀이 (12)
- 2008/02/09 キッチン (22)
혜아룜님 집에갔다가 이거 한번 해봤어요. 취향분석이라...크크,
뭐랄까, 취향이란 단어가 주는 두근두근의 느낌, 왜 혼자 두근두근인지..정말로 *태 기질이 다분하지만
낭만으로 가득찬 취향이라니 나쁘지 않네요. 생겨먹은거 자체가 평범 모드인지라. 그냥 무난하다가 답인가요?
소녀취향이라....심한 소년취향이 아닐까 하는...하하하
뭐 어째껀 난 캔디같은, 이런 느낌을 스스로에게 받곤 하는데...어딨나요 나의 테리우스!! -_-
http://www.idsolution.co.kr/ (하실분은 이곳에서)
![]() |
|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 |
|
당신은 자본주의 문화 시장의 당당한 주류입니다. 당신은 대중 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일수도 있고,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 소극적인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당신의 가슴 밑바닥엔 낭만주의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멀리 하려는 대중적 마인드가 바로 당신의 정신 세계인 것입니다. ![]() 당신의 취향은 과장해서 이런 상태에 가깝습니다.
당신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난한 콘텐트를 지지하는 계층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당신은 지나치게 비슷비슷한 종류의 콘텐트에 너그럽습니다. 좋게 말하면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새로운 것에 부정적이라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취향이 뻔하고 남 따라하는 경향까지 있다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가진 취향으로써 마땅히 감수해야 할 점입니다. "Love Your Lips" OLAY lip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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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롤스트레이튼가 뭔가를 하고 머리 길이가 턱 위로 올라갔다. 오 마이 갓! 갓난이가 되었다. -_-
미미씨 변천사
more..
미용실 언니가 기르던 십자매 새끼가 부화되었는데 엄마가 죽었단다. 그래서 그 손톱만한 새끼 새들을 봤다.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서 먹이고 있는걸 보고 머리를 말고 있는 동안 두 마리가 죽었다. ㅠㅠ
제일 작은 녀석은 열심히 음식을 받아먹더니만 그거 한마리만 살았는데 끝까지 살았음 좋겠다.
백만년만에 미용실에서 잡지를 봤다. 이건 무슨 음식을 먹을때 코스처럼 당연한거다. 머리 말고 있는 동안 할것도 없는데 잡지나 볼까? 뭐 그러면서,
여성지는 뻔하다 여겼지만 오랫만에 본 여성지는 조금의 발전도 없구나.
아나운서 누구누구의 알콩달콩 아기키우는 재미에 푹빠진, 의 타이틀을 단 이야기는 몇개나 된다.
강문영은 딸을 낳았는데 아직도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는 얘기며, 살고 있는 용인의 주택은 분양가 27억원이나 한다는 이야기들, 어째 연예인들 돈의 개념은 그따위냐..된장맞을, 이런걸 보니 더 우울해진다.
무릎팍 도사에 추성훈이 나왔다. 나는 그를 예전에 알고 있었다. 몇 년 전에 그가 유도선수를 하다가 일본으로 귀화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 프로를 봤다. 그 때 아무도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 나는 그의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추성훈이 자주 거론되는 이유가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이종격투기로 전환하여 승승장구하고 있기에 인기가 올라간 탓인가보다.
나는 어떤 이야기에 대해 논쟁을 피하는 편이다. 비겁하다 여길지라도 말 안하는게 나을때가 거의 대부분이므로 논쟁을 쓰고싶지도 않고 그거에 대해 반박하기도 싫다. 근데,
어제 무릎팍은 왜 그따위냐,
제일 열 받았던 질문은, 제일교포 4세면 일본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도 한국인으로 있었는데 한국에서 지낸 겨우 3년으로 귀화를 하게 되었냐는 이야기와
그가 귀화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유도로 부산에서 일본국적으로 우리나라 선수와 결승전에서 판정승으로 이겼던 이야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에 복수하고 싶었냐는 얘기와, 일장기와 태극기가 올라갈때 어딜 봤냐는 이야기...솔직히 기막혔다. 오락프로에서 그런 질문이라니
그가 했던 말, 일본에서는 한국인이었는데 한국에선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라는 얘기.
갑을박론을 떠나서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된다. 오락프로면 오락프로답게 굴던가, 가끔 무릎팍은 자기네가 무슨 시사프로로 착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글을 써낼 때 한번쯤은 역지사지란 말을 생각해봤음 하는 바램이다.
나는 일본인이다 한국인이다 편가르지 않고 그를 반겼으면 좋겠다. 그는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가 아니지 않는가, 그의 말처럼 어쩔 수 없는 운명이란것도 있다는 생각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그런 질문에 내가 다 쪽팔렸다.
혜아룜님이 당첨되었어요. >.<
이번주에 이벤트 선물 발송할께요.
차점자는 누군지 몰라서 어찌해야할지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아직 말 안하셨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웃님들 중에서 가장 막내인 혜아룜님이 되어서 기쁘군요. 대부분이 사회인인 느낌에, 카스텔로님이랑 디노님 학생이긴 하지만 지금 재학중이니깐...혜아룜님은 지금 공부중이라니깐 막내일거야! 라는, 저의 추리가 맞나요? 뭐 암튼..하하~
축하합니다.
갑자기 뭔가 재미난 이벤트 놀이를 한번 해볼라고 서랍 깊숙히 넣어져 있던 디카를 깨워 혹시나하고 다른 밧데리를 넣었더니만 어느정도 밧데리가 충전되어 있는지 가동이 되어 사진을 찍는거까진 좋았는데, 왜 이걸 올리는 리더기가 안보이는지...-_-;;;
정말이지 진짜로 디카하나 새로 사야할 듯.
그나저나 하도 간만에 디카를 찍어보니 그동안 수많은 찬사를 들었던 나의 접사 실력은 다 어디로 간건지 도통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일단 이벤트 걸고 내일 회사가서 리더기를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이웃님들
이벤트 걸께요. 상품이라곤 보잘것 없는거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가끔 이런 놀이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171,171이벤트
캡쳐해주시면 171,171잡으신 분께는 화보집 두 권 (말은 두 권이지만 무진장 얇아요. 하지만 외국에서 구했던거라 나름 귀한거랍니다. 피카소랑 칸디스키껀데 공책노트 정도의 얇은 분량이니깐 너무 기대는 마세요)
그리고 차점자, 171,172잡으신 분께는 지난번 일본에 갔을때 본 "러시아 미술관 전"에서 구입한 뒤에 자석이 달린 그림들인데 명함크기만한거지만 나름 예쁘거든요. 그거 3개랑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때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미술관에 전시된 램브란트의 초상화 엽서 2장이요)
내일, 회사에서 리더기 찾으면 어설픈 사진이나마 올릴께요.
참고로, 저와 한두번이라도 교류가 있으신 이웃님 한정입니다.
만에하나 우리 이웃님들이 아닌분이 잡으시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_-;;
그럼 놀이가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는거 아닐까요? 뭐, 암튼 일단 해보고,
73외에도 75까지는 이웃님이면 인정할께요.
얘는 화보집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도 못했네요. ㅜㅜ
위의거는 자석으로 붙히는거고, 아래껀 엽서랍니다.
고객님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알려드립니다. 저렴한 항공권으로 여행을 즐기세요. 황금연휴 쇼핑찬스, 직장인을 위한 도깨비 여행....등 등, 수 많은 메일의 홍수속에 나는 매일 꿈을 꾼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는 제주도에 잠깐 다녀오고,
날이 풀리면 부산에 친구보러 갔다가,
엄마산소에도 한번가고,
일본가서 제대로 된 료칸에 묵으면서 온천도 즐겨보고,
홍콩가서 미친듯 쇼핑도 한판 해야지,
필리핀에 균사마한테가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띵가띵가 놀면서 테니스 강습을 받는다거나, 세부도 가보고 팔라완 바다도 원없이 보고 온몸이 노곤노곤 해질때까지 맛사지도 받아야지,
그리고 공주마마가 있는 시애틀에 가서 좀 놀다가 캐나다 찍고, 뉴욕으로 넘어가서 뉴욕커처럼 카페 의존형 인간도 되어보고 뮤지컬도 보고,
부산사는 친구의 이모가 계시는 스페인에 방 한칸 세달라고 부탁해서 스페인에 두어달 있으면서 피카소랑 놀다가 플라멩고도 배우고 투우도 보고와야지.
이러고 있다.
맘 먹으면 그깟거!
솔직히 이 나이 먹어서 저지르지 못할것도 없다. 다만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고 여러가지가 복잡거리겠지만 질러버리면 되는거다. 뒷일따윈 걱정하지말고
그러나 그렇게 막가파로 나가기엔 난 너무 나일 먹어버린걸까?
왜이렇게 고민이 많아진걸까?
엊그제부터 갑자기 밤만되면 책이 읽고 싶어진다. 낮 동안은 글자가 춤을추고 눈이 침침하고 모든게 귀찮아 죽을지경인데 잘 시간이 되면 책보고 싶어서 죽겠다. <--드뎌 미친거냐? ㅜㅜ
밤마다 이런 책들을 읽다보니, 꿈이 자꾸만 부풀어 간다. 거기에 김영하 작가가 고른 음반 "여행자"(책 제목 동일)를 플레이 시키면 꿈의 크기는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덩어리가 되어 있다. 이러다가 내가 눌려버리는거 아니냐?
거래처에서 뭐가 잘못된것이 아닐까요, 라면서 확인을 해왔고 응당 확인을 해주는 작업중이었고, 성격상 밍기적 거리지 않아서 바로 답변을 해줬다. 모르는 내용인지라 대충 확인은 되었지만 그래도 확실한 답변을 오늘중에 해주겠다 말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얘 진짜 왜이러니....
5분도 안돼서는 전화를 또 해서는 마구 닥달을 하길래 기막혀서 내가 알아보고 있는중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만, 불이익을 당한다...........라는 내용으로 끝까지 지할말 다하더라.
내가 첨 하는 일도 아니고 그거 정도는 안다. 나도 알아보는 중인데 5분도 안돼서 바로 답을 내라는거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다가 성질이 어찌나 나던지,
"니가 뭔데 날 가르쳐"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ㅠㅠ
굳이 말안해도 안다고 짜증을 좀 부렸다.
그래서 나도 나름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답변 부탁한다고 기다리는 중인데,
30분만에 업무부장인지 과장인지 뭐시깽이가 또 전화를 해서 나한테 일장 연설이다.
정말이지 무슨 초등학생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우리 아가씨가 어쩌고 하면서 미안하다고나 했음 나도 좋게 나갈라고 했다.
근데 이건, 결론은 그 닥달을 이 인간이 다시 반복이다.
오, 노!!!!!!!!!!!!!!!!!!!!!!!!!!!!!!!
결론은 지들이 감사 받는데 그 서류가 누락이란 뜻이다.
그럼 첨부터 감사니깐 속히 처리 바란다고 말하면 누가 뭐라하냐, 암튼 이해불능 인간들 왤케 많은거냐.
그니깐, 꼭 지들 필요할때만 생지랄이신거다. 우라질
어여빨리 회사고 뭐고 다 때려쳐야 해..된장맞을
덧
동생에게 회사 컴퓨터 한대를 부탁했는데, 3일 밤샘을 한 동생이 자느라 처리를 미루고 있는거다. 그래서 괜히 동생에게도 생 트집을 잡으면서 성질을 부려댔다. 거기에 보고 있는 책은 또 왜이렇게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요즘들어 뭐든 하기싫은터라 2주도 넘게 붙들고 있었는데 얘, 왤케 두껍다니...아, 다 읽어버렸다. 속이 부글부글 하면서, 그랬더니만 속이 다 후련하다. 당분간 두꺼운 책 사절이다.
힘을내요 미미짱!
가끔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줬었는데 요즘들어 통 다독이지 못한 탓인지 기운이 없다. 재미가 없다.
자, 다시 달려!
이 사진을 올리고 보니,
하나님 내게 오토바이 한대만 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모닝이면 정말정말 좋을테지만, 마티즈라도..안될까요?
정말로 새차가 갖고싶어요!!! 흑흑흑....이런 느낌이랄까...
결론은 차가 갖고 싶은거였냐? 말의 앞뒤가..-_-;;;;
이영훈 아저씨
이제 편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계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화문 연가는 내게 특별한 노래다.
광화문 정동MBC 근처의 학교를 나온터라 그곳은 내 추억의 장소였다.
중학교 때 문세 아저씨를 좋아한단 이유로 친해진 친구들은 아직도 단짝으로 내 곁에 있다. 그때 유별나게 문세 아저씨를 좋아해서 별밤(당시 이종환 아저씨 사회)에 문세 아저씨만 나오면 우리가 발견한 개구멍을 통해 들어가서 공개방송을 듣곤 했다.
한번은 광화문에서 문세 아저씨를 만나서는 우리반 친구 이름 다 대고 싸인 받았던 기억도 난다. 그때 아저씨는 20장도 넘는 싸인을 해줬는데...
그리고 성장하면서 문세아저씨와 이영훈 아저씨와는 영원한 짝꿍이란것도 알게되고, 문세 아저씨가 없는 영훈아저씨도 상상할 수 없고, 영훈아저씨의 노래가 아닌 노래를 부르는 문세 아저씨는 생소했는데...
영훈아저씨가 돌아가셨다. ㅠㅠ
아침에 그 소식을 듣고 잠자리에서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다. 눈꺼풀이 무거운데다 눈물 때문에 눈이 떠지지 않아서 한 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다.
내가 이분들을 아저씨라 부르는 이유는, 워낙 어릴 때부터 좋아한 이유도 있지만 문세 아저씨는 교회에서도 자주 얼굴을 보고 그래서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교회의 여느 아저씨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서 두분에게 아저씨란 호칭을 꼭 쓰게 된다.
이제 영훈 아저씨의 새로운 노랜 들을 수 없지만, 아저씨가 남긴 수많은 노래들은 잊지 못할거다.
미관상 안경은 일할 때랑 책 볼 때만 쓰는편이고 하루에도 수도 없이 꼈다 뺐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마구 굴리는 안경이면 되는거다. 그래서 내 안경은 늘상 안경집도 없이 주머니에 넣어져 있는다던지, 가방속 짐들에 찌그러져있기 일수다. 스크래치는 말 할 것도 없고,
어제, 끼고 있는 안경(디자인상 작은 나사가 여러개 껴진터라)의 나사가 빠져서 안경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만 두통을 유발시키더라. 그래서 스크래치로 더 이상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임시변통이라도 예전에 쓰던 안경을 찾았는데 집에 두고 온거다. 하필이면,
그래서 안그래도 뿔테로 하나 사고 싶었기에 별 생각없이 안경점을 갔다. 뿔테라고 해봐야 3-4만원이면 되겠구나 싶어서 갔다가, 눈이 보배라고 제대로 맛이 가서는 덜컥 사고를 쳤다.
안경점 언니 왈,
수입테 라는 둥, 다른데랑은 질적으로 다르다는 둥, 맨날 자기네 가게가 최고요! 최상의 상품이라 자랑하는 뻔하디 뻔한 맨트를 가볍게 씹어주며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깎았는데, 사실 깎은 금액도 아주아주 큰맘을 먹어야 사는 가격이었지만, 그렇게 해주면 살께요! 했다.
근데, 이 언니가 뭐라고 구시렁 거리면서도 렌즈 알을 갈고 있는게 아닌가! 아놔....망설이느라 그런건데 진짜로 그 가격에 주다니, 이러면서 결국은 사고를 쳤다.
결과는 아주아주 흡족한 디자인에 내게 무척 잘 어울린다. (모든 이들의 평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이 이쁘단다) 그래서 위안을 삼고는 있지만, 내 평생 이렇게 비싼 안경 처음이야!! 여행 당기면서 면세점에서 가끔 사는 썬글도 이 가격은 아니었구만..된장맞을, 새해 첫 소비가 제대로 사고를 쳤구나~~
근데, 사실 내 기준에서 비싼거지 남들이 들으면 그 금액이 뭐가 대단하냐, 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도 써본 사람이나 안다고 나처럼 비싼거하나 제대로 살 줄 모르는 사람에겐 대단한 소비라고 생각이 든다.
아는 언니왈, 잘했어! 한번뿐인 인생!!........ 이라니깐....ㅠㅠ
라면한그릇님께는 "그림"에 대해서
헤아룜님께는 "일본"에 대해서
바톤놀이에 끼지 못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워낙 한정된 이웃들만 있는터라 거의 바톤이 이어지지 않아서 항상 저혼자 좋다고 한다거나 그런 형편인데....결론은 저에게서 바톤이 끊기게 되겠지만, 다른분들께 지정을 하셨으니 그분들이 이어지면 계속될거라 믿으며, 저만 해보겠습니다.
그럼, 몰아서 그림과 일본에 대해서 함 해볼랍니다.
라면한그릇님의 바톤 "그림"
1. 최근에 생각하는 [그림]
--> 최근에 그림을 보는 시선이 조금 비판적이 되었다. 그림 자체에 대해서라기 보다는 전시회에 대한 생각들을 하면서 그림으로 한 나라의 "부"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난 그림이 없었으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하는 생각
한때 화보집을 잔뜩 모으고 있는 중에 내 취향이 아니네, 이러면서 남들에게 줬던 그 수많은 화보집들에 아쉬움이 미치도록 남는다. 워낙 누군가에게 잘 퍼주고 남들이 부러워하면 또 선뜻선뜻 잘 줬다. 그리고 솔직히 그랬던 것들에 대한 미련은 정말 끈덕지게도 남아있다. 예로, 에곤쉴레의 작품을 처음 대했을때의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뭐랄까 잠을 자려고 누워도 강렬한 누드화가 떠오르는데...그래서 가지고 있던 쉴레의 화보집(꽤나 두껍고 구하기도 힘들었던건데...유럽서 어렵게 구한거)..........그건 말하는 지금도 아쉽다. 그렇다고 다시 달랠수도 없고 말이지...
<Egon Schiele (1890-1918)>
내게 있어서 모든 그림은 감동이다.
예전에, 지금은 기억도 가물거린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잘 되지 않았고 그때 심각하게 힘들었었다. 주변사람들 들들 볶고 여즉 이런적이 없을정도로 그 당시에는 어떤 위로의 말도 힘이 되지 않았더랬는데 이 그림을 보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울쩍할 때 이 그림을 보면 묘하게 안정이 되는 느낌이다.
<Andrew Wyeth <Wind from the sea>>
직감적, 이란 말을 이해못하다가 다른분들 쓴걸 보니, 바로 떠오르는 생각, 뭐 이런건가? 한번도 그런식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디...ㅡㅡ;;
어떤 그림을 보면 잠을 자고 싶고, 어떤 그림은 예쁜 꽃다발을 사서 화병에 꽂아보고 싶게 만들고, 이 정원엘 가보고싶어 라던지, 그곳의 풍경을 내 눈으로 보고싶어. 그런 느낌을 준다.
그림을 통해 직접경험을 하고싶게 만드는게 아닐까나? (뭔소린지..이해를 못해서 헛소리를;;;;
<Aimie>
좋아하는 그림은 내 눈에 차면 다 좋다.
특정적으로 고흐를 좋아했다. 그리고 모딜리아니, 그러다가 클림트가 좋아졌고 쉴레가 좋았다. 모네도 좋고 이중섭, 박수근님의 그림도 좋고, 김기창 화백의 그림도 좋고, 천경자의 그림도 좋다. 그러니깐, 딱 봐서 이해불가능한 그림이 아니라면 다 좋다. 이해불가한 그림이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느낌이 싫어서, 난해한게 싫어서일뿐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수채화가 좋은데, 유화도 좋다. 슥슥 힘들이지 않고 그린 스케치도 좋아하지만 목탄으로 그린 그림도 좋아한다.
<Gogh>
뭐, 분명히 살아갈거다. 문제될건 없다. 조금 삭막해지긴 하겠지만, 처음부터 없었다면 그 느낌도 모르지 않았을까? 그러나, 지금의 상태에서 갑자기 그림이 사라진다면 이런 느낌일까나?
그냥 이 그림을 보면 예전부터 눈물이 났다. 그림이란건 묘하다. 어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그 작은 그림속 사람표정에 기쁨과 절망이 모두 담겨져 있는걸 발견할때마다 나는 소름이 끼친다.
세계에 그림이 없다면 아마도 위안을 받을 매개체가 반쯤 줄어들어 버리는게 아닐까? 음악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보라지.
<L.Kollwitz, Woman with dead child>
헤아룜님의 바톤 "일본"
1. 최근에 생각하는[일본]
--> 난 일본문화를 너무 좋아하는게 아닐까? 이건 좀 뭐랄까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이러고 있다.
2. 이런 [일본]에 감동
--> 일본을 꽤나 여러번 갔지만 늘 느끼는 것은 민족성이 뭐랄까 친절과 자신을 낮추어 상대를 높힌다. 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거 같다. 늘 웃는얼굴로 대하는점, 이것이 설령 관광객에게 한정되었다 할지언정 높히 평가한다.
3. 직감적 [일본]
--> 이건 좀 이해를 해서 완벽한 "개인주의" 의 나라...라는 느낌이 바로 딱 떠올랐다.
일본은 정말 남이 하는일에 관심이 없다. 가끔은 지독한 민족이란 느낌도 강하다. 그래서 좋은점도 있는데 가끔 일본에서 혼자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따위는 없다. 밥을 혼자 먹든, 혼자 잠을 자러 호텔에 오든, 동성끼리 오든(남자의 경우지만..ㅋㅋ) 심지어는 호텔에 얼굴 맞대는게 어색한 점을 착안해서 자판기의 나라답게 자판기로 숙박권이나 쉬어가기 용을 끊을 수도 있다는 점 등등..
4. 좋아하는 [일본]
--> 당근 문화예술분야. 거기서 최고는 역시나 "망가"가 아닐까나. 나는 정말로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누구나 어렸을때 부터 가진 자연스런 반일감정, 그런거겠지만 문화에선 많은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만화(출판 통털어)나 음반쪽에선 우리나라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피규어들, 이것은 만화산업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레 만화주인공을 캐릭터화해서 만들다보니 부흥발전하고 있는거겠지만, 정말 최고란 생각이다. 그리고 음료수에 사은품으로 준다거나, 한정판을 만들어서 희소가치를 준다거나 하는 부분은 정말로 제발 우리나라도 좀 배웠으면 하는부분이다.
그리고 그 지역에 가지않으면 살 수 없는 특산품은 진정 부러운 부분. 예전에 우리나라도 제주도에 가지 않으면 옥돔을 못 산다거나, 하루방을 못사고,한라봉을 먹을 수 없었는데, 이젠 어딜 가던지 있다는거다.
5. 세계에 [일본]이 없다면
--> 뭐, 이거역시 문제없다. 세상에 이게 없으면 못살아! 라고 하는건 없다. 먹을거만 빼고..흐흐
하지만 경제적으론 좀 문제가 되겠지? 그리고 가전제품이나 카메라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던지, 내가 좋아하는 만화를 볼 수 없으니깐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별문제없이 분명 살아갈거다.
에고, 엉망진창 성의없는 답변이었음다. -_-;;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뭐라하셔도 딱히 할말은....바톤을 넘기지 못한점은 죄송!
겨울에 갔던 일본, 나고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교토로 넘어가다가 폭설을 만났습니다. 길이 막혀서 오도가도 못할 처지에 놓였으면서도 좋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좋단다..
사실 책을 읽고나서 블로깅은 거의 하지 않는 편에 속한다. 그냥 이런 책들을 사서 보고 있다 정도로만 그치고 있는 이유는 다독의 이유일수도 속독의 이유일수도 있다. 나는 흔히 말하는 "활자중독증"일지도 모른다. 어렸을때는 조금 심각해서 뭔가 신문이라도 읽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까지 했었다. 책을 손에 들면 다 봐야 잠들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지금도 가끔 중.고등학교 때 읽은 책의 양으로 내가 지금껏 버틴다는 말을 자주하곤 한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점점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남들에 비하면 꽤난 많은 양의 책을 읽는 편이었다. 그리고 어느날 나는 "난독증"에 빠졌다. 어떤 책을 읽어도 단 한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 빠진거다. 그 증상이 꽤나 갔던 기억이 난다.
각설하고, 지금의 나는 또 다시 미친 활자 중독증 상태이다.
책을 읽을 때는 나름 고집이 있어서 남들에게 추천은 잘하면서도 남들 추천을 잘 받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사람들이 재밌다는 책들을 찾아 읽으면서 새록새록 감정의 공유를 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다니면서 책 리뷰를 올린 글들을 보면 비교적 꼼꼼히 읽게 되고 한번쯤은 메모를 하게 되었다. 근데 유별나게 몰리는 작가라던지 추앙받는 작가에 대해선 거부감이 많다. 나 역시도 좋아하는 작가를 거의 맹신하면서도 남들이 너무 몰리면 싫다는거다.(이런 이기주의자를 보았나.-_-) 예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이 그렇다. 그래도 하루키는 읽고나서 아니다. 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바나나의 글은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번쯤 보고싶다, 라고 생각하자마자 책상 위에 읽을 책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상황에서 나는 또 새로운 책을 사고 만 것이다. 암리타와 키친(원서도 구입)을 샀다. 암리타를 먼저 읽었지만 게을러진 연휴인터라 마무리 못하는 와중에 아무생각없이 집어든 키친.
단숨에 읽었다. 불과 3시간 남짓 걸려서 읽었는데, 읽는 동안 나는 계속 울었다. 그냥 너무 가슴이 아프고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서 눈물이 마구났다. 돈까스 덮밥을 전해주러 가는 이야기에선 그만 소리내서 울고 말았다. 나는 사람이 죽는 이야기는 싫어한다. 그 방면으론 약한터라 대하지 않는게 좋다고 여겨서 읽지 않는다. 근데 바나나의 글들은 왜 죄다 죽는 사람이 나오는거냐? ㅠㅠ
키친의 단편들과 암리타를 보던중에도 동생이 죽고, 왜 다 죽는 사람이 나오는거냐...
구입한 NP까지만 읽고 말아야겠단 생각이다. 바나나도 역시나 내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키친은 재밌었다. 내용도 좋고 뭐랄까 묘한 감동을 준다는 느낌. 그리고 읽고 있는 암리타도 재밌지만, 재밌어도 절대 읽고 싶지 않은 글들이 있는법이인가 보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작가들이 쓴 글들은 약해빠져서 싫다. 감정이 너무 흘러넘쳐서 읽으면서 그대로 내게 전해지는 느낌은 별로다. 그래서 나는 여자 작가들이 쓰는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난 역시나 연애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그러면서 매번 연애 이야기만 보면서 말이지...(내 감정으로 모든걸 평가절하 하는구나..ㅜㅜ)
허나, 키친 읽지 않은분들 읽어보세요. 너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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