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제법 가을이 깊다.
백만년만에 억새나 보겠다고 산에 가기로 결정하자마자 비가 내린다. 에헤라디야
아직 단풍은 유효일테지
억새는 개뿔 단풍이나 보러갈께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원주 연대 캠퍼스 뒤 호수,
단풍이 그리 예쁘다며?
겸사겸사 박경리쌤의 토지문학관도 가봐야겠다.
누가 이랬어? 단풍나무 하나 없는 주차장에 이 차만 왜이럼?
내차 아니지만 ㅋㅋㅋ
일부러 코스프레냐며
가을가을한 날들
마음도 가을처럼 깊다
이러다 바닥을 뚫고 떨어지겠다.
난 뭐해먹고 살아야 하는거냐
꿈도 이상도 없는 먹먹한 가을이 계속된다.
겨울이 오면 동면해야겠다.
덧
아침 8시에 진료 예약이 되어 있어 아침부터 부랴부랴,
백수의 아침 7:30은 새벽 3시같은
차가 먹통이다. ㅠㅠ
병원까지 뛰어 갔음.
긴급출동 불러 배터리 충전했더니 30분 동안 시동 끄면 안된대서 주차장에서 이러고 있;;
독감주사를 맞았더니 오늘은 물 닿으면 안된단다.
결국 발레는 자동 패스가 되는구나.
핡
불금따위!!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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