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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달달한게 그리워



달달한거 먹고싶다.





다이어트 한다고, 정확히는 건강을 위해 어쩔 수없이…

그런저런 이유로 다이어트 중.
단맛을 끊었더니 인생 1/3이 날아갔고
밀가루를 끊으니 그 인생중 다시 1/3 이 날라갔다.

나란여자의 인생이란 고작 1/3쪽짜리 인생인거네.

낙이없어 ㅠㅠ


요즘 본의아니게 내가 좌불안석이고 스트레스가 넘치는 이유가 뭘까 싶었다. 친구도 짜증나서 약속도 거의 안잡고 멍때리며 늘어지고 싶었는데 집에 있어도 잠깐 눕지도 못하고 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하고 있는 나를 발견.

일을 하나 하는게 회사 다니는거랑 똑같이 진행된다.
보고-수정컨펌-재수정후 다시 보고-완료후 올리는 과정.

그 이유였던거다. 회사랑 다를게뭐냐. 이거 싫어서 회사 그만둔건데 ㅠㅠ
결국 출근만 안할뿐 회사서 받는 스트레스 온전히 받고 있는 셈.

먹고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이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는거 완전 미춰. ㅠㅠ

왜 대기업 다니는 애들은 이모양인걸까. 드럽게 잘난척이야. 할일이 없어 그런가? 암튼 그냥 넘어가는게 하나도 없다.

내가 그거만 하는 사람이냐고요. 첨부터 상황말하고 날 써먹을것이지. 피드백 좀만 늦어도 지기분 다 드러내고. 내가 뭐 상주하는 직원이냐고요(그 담당은 그리 아니 문제 ㅠㅠ)

나 어따 스트레스 풀어야 하냐고요!!!!
여기 쓰는것도 좀 불안. 풀 곳이 없다. 흑.







단거 막 먹고싶은데 그거 참는더 무지 기분 별로야.

하지만 먹는순간 고삐 풀리겠지. 나 의외로 독한거 같다.

그나마 가끔 국수종류는 좀 먹고 있음. 이것마져 완벽히는 불가능.

그나저나 라면 끊은지 거의 8개월. 안먹고 잘 버틴다.


고기도 거의 끊고(물론 외부에서 고기 누가 사주면 먹음. ㅡㅡ;)







로모 샘플러 홍대에 맡기고 매일 잊어먹고 있다. 돈주고 수리하고 이게 뭔짓. 그러고보면 괜히 수리했나? 필름찍은것도 돈 아까워서 필름스캔 안하고 쌓여가는중인걸.


내 감정을 온전하게 배출할 곳이 아무곳도 없더라. 우리 참 불쌍한 인터넷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누군가를 의식하는 글쓰기. 내가 이래서 펜을 꺾었건만.

그저 일기장에나 써야겠네.

(그럼 여기에 쓴거 뭐지??? 개콘 버젼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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