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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수애,김용균 감독 무대인사!!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오늘 아침 10시 조조영화 당첨(기아 시네마 데이 이벤트)  -_-V
조조 영화는 아마도 내 기억으론 첨인거 같단 생각이...ㄷㄷ
백수긴 하지만 영화보겠다고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왔;;; 쿨럭~~
그나마 위안은 긴가민가했던 수애와 김용균 감독의 무대인사, 내가 가진거라곤 즈질?? 디카뿐인지라 X팔림을 무릅쓰고 맨 앞줄까지 뛰어내려가서 사진 찍었;;; (그래서 덕분에 몇장 건졌다. ㅋㅋ)




민자영, 혹은 민비.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그의 이름은 요한, 그러나 무명으로 불리는 자


흥선대원군. 카리스마가 조금 딸렸다는 생각이..
대원군이 조금만 유약한 아버지였다면 적어도 2명은 덜 불행했을지도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조선 역사상 가장 힘없고 나약한 왕.


이뇌전. 그의 마지막 충정은 옳았으나 조금 더 빨랐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수애 엄청 늘씬하고 키도 크고 이뻤음. 눈에 확확 띄는 눈부신 외모는 아니지만 단아하고 아름다운 배우라는 생각.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고 수애의 연기에 꽤 놀랐다.
친구는 판타지스러운 액션씬??이 오바라고 했지만 나는 너무 좋았음.
워낙 날라다니는 액션을 좋아하는 취향인지라... ㅋㅋ
기대보다 별로라는 소리에 걱정을 했지만 재밌게 봤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조승우가 수애를 업고 가는 도중 수애가 조승우의 땀을 닦아주는 손을 조승우가 잡아내리는 장면...순간 숨이 탁 막힐 정도의 절절함이 느껴졌다. 두 배우의 표정연기도 정말 좋았다.

역시 적나라한 애정씬이라든지 러브모드는 감정이입이 별로 안된다.
뭔가 닿을듯 말듯한 마음의 교류만큼 설레이는 건 없는거 같다.

김용균 감독의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도 좋았고, 화면도 이뻤고, 무엇보다 고증을 거친 아름다운 한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는 수애빼고 그닥 있지 않을거 같다.

개인별점은 ★★★★



덧, [페임]도 1천원 티켓이 당첨되어 어제 봤는데...진짜루 포스팅 하기가 아까운 영화였다.
페임은 3가지가 없다. 감동! 재미! 클라이막스! 가 없는 고딩들의 성장영화였음.
예전 영화를 왜 리메이크 했다...따위의 말을 기대했는지;;;
심지어는 OST의 화면이 활기차고 더 멋지더라.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