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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리뷰

열무비빔밥으로 할까? 열무 물냉면으로 할까?

입맛 없는 여름. 부실한 밥상을 도와줘!! 

한울 쉬즈미 김치 모니터에 당첨이 되어서 3개월간 김치 걱정은 사라졌다. 브라보!!
이번달 미션은 열무김치!!
말이 필요없는 열무김치. 허나 레시피는 한정이 되어 있어 결국 나도 남들 다 하는 레시피대로 요리랄것도 없는 평소에도 가끔씩 해먹는 초간단 열무 비빔밥과 열무냉면으로 낙찰. -_-

자그마치 5키로나 된다. 예전에 얻은 글라스락 김치통에 가득 찰 정도의 양이 되어버렸다. 올레~~



열무비빔밥

이건 레시피라고 하기도 민망한...그냥 고추장 한스푼과 참기름 한방울만 있으면 되는거라지.

고추장에 슥슥 비벼잡솨봐. 밥도둑이랑께. 다른반찬은 없어도 되지요. 암요. 
예전에 욱녀사와 솔로 반찬의 초라함에 대한 대토론끝에 열무김치 사서 그걸로 한동안 먹었어! 라고 둘이 마치 짠것처럼 말했는데. 욱녀사. 이것좀 줄까? 흐흐


열무 물냉면

냉면 1인분, 고추장 다대기, 마트에서 판매하는 동치미 육수 1팩, 깨소금 살짝.


1. 냉면은 먼저 물로 헹구어 뭉침을 풀어주세요.
2. 끓는 물에 살짝기 1-2분 정도만 삶아주시면 됩니다.
3. 찬물로 면을 식혀주시구요. 쫄깃한 면을 원하시면 얼음물에 헹구면 좀더 탱글탱글한 면을 즐길 수 있답니다.
4. 다대기를 넣고, 열무김치를 올리고 육수를 부어주면 끝입니다. 그 위에 깨소금 조금 뿌려주시구요.



완성된 열무 물냉면! 

더운 여름 한 낮 동치미 육수 냉동실에 1시간 정도만 넣어두면 얼음이 살짜기 되어있는 육수를 풀어서 물냉면 한사발 마셔주면 임금님 수랏상이 부럽지 않겠죠?? (사실 부럽긴 하지만 안 부럽다고 해야지...)

나중에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맛있는 열무 물냉면 한그릇 대접할께요.
후식으론 쬐금밖에 남지 않은 애플베리잼에 토스트 한조각 구워드리구요.
얼마전에 만든 내가 만들고도 스스로에게 반해버린 크림치즈케익도 나눠드릴께요. (요거 레시피는 차후에 또.)




요즘 제가 이래저래 손가락 수난시대에 이어 여러가지의 일(사실 별건 아니긴 하지만)이 있어서 의욕이 많이많이 상실이 되었어요.
그래서 사실 블로그 할 힘도 없고, 찾아다니면서 댓글 달 힘도, 답글도 달지 못하고 있네요.
조금만 힘 차리고 다음주쯤이면 차릴까요? 암튼 그때 가서 쌓인 글 열심히 읽고 댓글도 달고 그러겠습니다.
실은 약속한 리뷰들이어서 겨우겨우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지금도 만사가 다 귀찮고 눕고만 싶어요. ㅠㅠ
그럼 힘 내어 다시 올 때까지 이웃님들 모두 더위조심하시고 많은분들이 휴기 기간이신거 같은데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멋진 사진들로 염장 불태워 주세요. 그럼 염장받을 준비하고 짠 하고 컴백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