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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리뷰

걷기에 빠지다. [PL10]

                                                                                   제주 올레길 제 1코스


바다를 그리워하다.


1코스중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던 알 오름


한가로운 말들의 식사시간


한치, 바람에 말리다.


무리에서 벗어나 한가로이..


씽씽 달려라~~씽씽~~시원하게 달려라.


바다가 정말 끝내줘요!


들꽃세상


B죽 전복죽도 만원, 제주 시흥해녀집의 전복죽도 만원. 안의 전복...먹어보고 비교해봐.


그놈 참 늠름하게 생겼네.


1코스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가는중. 날 잡아잡숴!! 지쟈스!!!!!


힘들었던 1코스의 마지막 지점에서 아이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또 금방 다리 아픈걸 잊어
버리고 말았다.  멀리서 보면 마치 그들은 물위에 떠 있는거 같은데 저 아래 바위가 있더라는...캬오~~>.<


아~~아~~15킬로 완주!! 신이시여, 정녕 내가 이 길을 걸었단 말입니까!!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게스트 하우스의 봉고차를 타고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분명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 조금 불안한 맘도 들었는데 조금 걷다보면 신기하게도 그들을 다시 만나고, 그러다가 또 뒤쳐진 사람들이 도통 올 생각을 안해서 이대로 못 만나는건가 싶으면 또 어느순간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놀멍, 쉬멍, 걸으멍의 슬로건을 지키고 있는모양이다.

오후 4시. 드디어 1코스 끝지점에 섰다.  내 스스로에게 토닥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던 순간! 브라보!!
삶은 어쩌면 길을 걷는것과 일맥 상통할지도 모르겠다. 잠시 무거운 내 삶의 고민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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