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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해외여행

앙코르와트 시내구경하기 [부제:이것은 모두 의도]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5위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도는 빈부의 차이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 정도로 꽤 높은 편이라고 한다.
극과 극을 보여주는 캄보디아의 빈부의 차는 관광객인 우리가 보기에도 확연해 보일 정도다. 그러나 밝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건 우리. 이 무슨....감히 우리가 그들의 행복의 가치를 판단한다는 거 자체가 모순이라는거지.



영화 튬레이더를 찍을 당시 그 어마어마한 서양사람들이 즐길 곳이 캄보디아에 있을리 만무였다. 시내에 있던 이 카페에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이 가서 칵테일을 마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동네는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리 크지 않은 시내는 꽤나 유럽적이었고, 예쁜 카페도 많고, 이곳이 캄보디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으로 되어 있는 공간. 서울의 유명한 카페골목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였다.



그리고, 지금부터 여기에 올리는 모든 사진은 작가의 의도에 의해 흔들리고 촛점도 없이 찍힌 사진이란걸 꼭 유념하시고 봐주시길...냐하하하하;;; -_-




이 집이 그 유명한 안젤리나 졸리가 와서 칵테일을 마셨다는 그 장소.


























contax g1 / fuji outo 400 / film scan / from. cambo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