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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데이빗 핀처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이 영화는 긴 러닝타임(거의 3시간)동안 클라이막스도 없고, 눈물샘을 자극하지도 않고, 신파도 없다.
지극히 평이하게 벤자민의 거꾸로 가는 삶을 이야기 한다. 늙은 아이로 태어나서 갓난 아이가 되어 죽는 그의 시간.
브래드 피트의 연기와 케이트 블랑쉐를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늙은 벤자민이 어느 순간 이렇게 근사한 모습의 젊은이가 되어버렸다. 아, 이것만으로도 충분해.
신파도 없고, 눈물샘을 자극하지도 않는데...난 울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