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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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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독한 편견쟁이다. 어떤 특정적인것에 꽂히면 유별난 애정을 과시하듯 보여주고 편애를 한다. 사람에 대해선 말할것도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류승범과 그의 형 류승완 감독. 그리고 임원희. 그들의 2008 버젼 다찌마와 리는 포스터부터 심장 벌렁이며 기대만빵이었다.

웃음에는 특정 코드가 있는거 같다. 모두에게 공통으로 웃음을 주기란 힘든법이다. 들어맞는 사람은 박장대소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디에서 웃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모든 영화, 영화뿐이겠는가..모든 것에는 반드시 찬반의 의견이 있는거다. 그것은 자신의 기준으로 정하는거니깐.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도 있지않은가, 그러니 본인의 시각으로 이 영화를 평해주길 바란다.

이 영화의 독특한 말투는 시간차 공격으로 웃음을 주는 것 같다. 다같이 웃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웃어제끼는데 그게 큰 웃음이 아니라 피식거리다가 키득키득거리게 만드는지라 결국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나도 또 웃고만다. ㅋㅋ
웃기긴 했지만 어제는 사실 영화가 지루하다고 여겼다. 근데 오늘은 계속 임원희의 표정이라던지 몸짓이 생각나면서 계속 웃었다. 그리고 막 따라하고. 풉~
택견, 한 동안 잊지 못할거야 ~ㅋㅋ

영화가 너무 길다. 조금만 산뜻하게 짧게 갔으면 지금의 별점보다는 2점정도는 더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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