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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월. E & 다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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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ALL-E, 2008

보고싶다 여겼지만 이 영화에 대해선 아무런 정보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 픽사정도만 기억했을 뿐!
사실 정보가 없으니깐 이 영화가 사랑영환지도 몰랐던거다. 흑흑
혼자서 궁상맞게 커플 옆에 앉아서 막 울었다. 손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이 영화를 본 분들은 대체 어디서 울만하단거지? 라고 하면...ㅜㅜ
그냥 눈물이 났다.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너무 좋다. 이런 영화만 평생보고 살았음 좋겠다.
어떤상황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해줘. 진부하지 않게 이렇게 사랑스럽게.
별 줄수 있음 한 1억개쯤 줄께!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브~이브~" 막 따라했다는;;

2. The Dark Knight, 2008

Is It Always Right to be Right?  옳은 것은 언제나 옳은가?


시리즈중 가장 심오한 주제를 갖고 있는 배트맨이 제대로 일을 쳤다. 어둠의 배트맨 이야기는 늘 무거웠지만 이번만큼 무거웠던 적이 있었나 싶다. 간만에 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

이제 히스레저를 볼 수 없다. 그의 마지막 역이 조커였단게 너무 가슴 아프다. 예술가(배우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ㅜㅜ)는 깊으면 안되는거다. 깊으면 깊을수록 견디지 못하는거다. 그냥 조금 많이 울컥했다.

다시한번 그의 명복을...

근데,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레이첼 시러!!!!!!!!!!!!!!! ㅜㅜ


보고싶던 두 영화를 내리 달렸다. 사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또 그 반대의 맘도 있었기에 그냥 혼자가는 걸 택했다. 하지만 요즘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동네 극장에도 사람이 미어터진다는 거다. 예매 안하면 볼 수도 없으며 팝콘하나 사려면 줄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거다.
다 좋은데, 제발 커플옆자리만 아니게 해달라고 바라고 들어가 앉는데 늘 커플옆이다. 된장. 내가 혼자인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그들이 날 이상하게 보는게 싫을 뿐이다. 혼자 영화보는 여자가 뭐가 이상하다고 그리 쳐다보는게냐.
제발 의식좀 바꿔라. 영화보다가 운다고 영화 안보고 날 보는 커플...진짜 난 그런거에 자유함에도 불구하고 궁상맞구나..싶더라. ㅠㅠ
혼자오는 관객을 위해 1인석좀 만들어라. 제발.
난 애인이 생겨도 영화는 혼자보러 갈거란말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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