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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논하다

赤い呪縛

관심자 외 포스팅 자제 (19금)

                         赤い呪縛 - 붉은 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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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松田美優
                                                                 그림 - 奈良千春


얼마전에 일본에 갔을 때, 나라 치하루님의 일러스트가 있는 책들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쓸어 담아왔다. 무조건. 그의 그림은 정말이지 맨날맨날 하는 말이지만, 너무 좋다. 미치도록 좋다. >.< 
그때는 무조건 쓸어 담아왔던 터라, 집에 와서 책 정리를 하면서 차근차근 훑어보면서 이 책의 표지에 완전 필 꽂혔었다. 그림을 어찌, 저리 그릴 수 있단 말이냐..으흑...ㅜㅜ
저, 야비하고 비릿한 눈매가 정말이지 날 쏘아보는 듯 해서 거짓말처럼 보고 또 보고, 뚫어지게 봤다. 생각날때마다 원서를 넘겨보면서, 언제쯤 술술 읽게 될까 한숨만 팍팍 쉬었는데.
캬악~~~~~~~~~~~~~~~~~~~~~~~~~~~~~>.<
이거 네잎님이 번역하셨다는 소식에 완전 패닉..@@@@@@@~~~~
네잎님과 짧게 주고받은 멜에서 서로 치하루 취향이란 일치를 보긴 했지만, 설마하니 이것까지 같은 취향일거라곤 생각도 안했는데...쿠쿠, 너무 좋아서 심하게 두근두근 하다가 지난 일욜 마켓서 드뎌 받았다. 아~~~~첫번째로 읽고 싶었으나 보고있던 책이랑, 만화책이랑 쌓여 있던 터라 이틀이나 지난, 오늘 다 봤다. 음핫핫~~역시나 나의 두근두근은 이유가 있었던거였다. 완전 대박으로 내 취향의 소설!!!

말썽꾸러기 막내 히나타는 어리광쟁이다. 매번 사고만 쳐대지만, 사고를 쳐도 형들이 다 알아서 해결해준다. 아버지는 각각 다 다르지만 엄마와 3형제는 한 가족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애교어린 눈빛만 한번 날려주면 형들은 히나타의 투정을 다 받아준다. 첫째형은 지방에 회사가 있어서 함께 살지 못하고 둘째형 류쇼우와 히나타는 엄마와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더 이상 네 어리광은 받아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류쇼우는 히나타를 범한다. 점 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관계에 빠지자, 류쇼우는 결국 히나타를 포기한다. 둘의 사이를 알게 되어버린 큰 형이 류쇼우를 죽이겠다고 달려들자, 류쇼우는 죽여 달라고 말한다. 히나타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자신이 힘들고, 끊으려고 해도 배는 더 힘들어지니 미련이 남지 않게 죽여달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을 좋아하는 사쿠라와 함께 살겠다고 선언하고 나가려는 류쇼우. 형이 자신을 버린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된 히나타. 자신만 생각하기로 작정한다. 히나타 특기를 원없이 발휘해 결국, 류쇼우를 손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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